지난 주말 토요일 오전 가래 섞인 기침을 하는 둘째 아이를 데리고 동네 소아과에서 백일해 검사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간단한 검사 결과 후기와 함께 백일해 예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주말 백일해 의심 증상 및 검사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먼저 확인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백일해 의심 증상 및 검사 방법 https://digitalnanalogue.com/entry/disease1
백일해 검사결과
제가 이용한 소아과의 경우 토요일 오전에 검사하여 월요일 오전 일찍 결과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백일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큰 걱정은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받은 약만 복용하고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만 다시 진료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검사결과가 양성반응일 경우 약물치료 중인 5일 정도 학교 등교 중지로 즉시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저희 아이는 음성이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오늘만 등교하지 않고 내일부터는 다시 등교해도 괜찮다 하셨습니다.
보건소 역학 조사
아침에 소아과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은 후 오전에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얘기하며 백일해 의심환자들은 모두 조사 중이라고 하셨고 코로나19 이후로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수가 되어 담당 보건소로 통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백일해의 경우 지금 전국적으로 유행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으로 더 신경 써서 환자들 관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아이의 검사결과는 보건소에서는 통보받지 못했는지 보건소 담당자에게 음성으로 판정받음을 이야기하였고 의심환자 관리차원에서인지 간단한 주소와 아이의 학교등을 답해주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백일해 잠복기 기간에는 백일해 검사를 하여도 검사결과가 안 맞을 수 있다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급적 격리조치를 권고한다고 하는데 확실한 지침은 없는 듯합니다.
백일해 예방법
더운 여름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통한 전염이 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방법 같이 보시면서 실천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백일해가 유행하는 시기에 저희 아이처럼 기침을 많이 하는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빨리 동네 병의원으로 가셔서 백일해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잊고 있던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백일해는 아이들만 걸리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어른이 먼저 감염되어 아이에게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