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합금 또는 비귀금속 합금을 주조하여 치과보철물 제작 시 롱브릿지의 경우 적합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과용 cad cam 사용이 지금처럼 보편화되기 전에는 롱브릿지 케이스의 경우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솔더링과 웰딩은 롱브릿지 보철물 제작과 교정 장치의 제작 및 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솔더와 웰더의 차이점과 각각의 용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re-Soldering
Soldering이란 납착이란 뜻으로 두 금속 구조물을 서로 붙이는 과정입니다. 그중 Pre soldering은 pfm제작 시 도재를 올리기 전 분리된 금속 구조물 상태에서 도재가 소성되는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시행되는 작업으로 주조하기 전부터 금속 구조물을 분리하여 주조후 납착을 하는 경우와 롱브릿지로 한 번에 주조하였으나 적합이 좋지 않아 금속구조물을 분리한 뒤 납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전납착방법은 도재에 사용되는 합금의 용융점과 포세린 파우더의 소성온도, 두 합금을 납착 시켜야 하는 납착금속의 용융온도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야 하며 Pre soldering후 soldering 부위의 변색, 오염, 도재 소성 중 기포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soldering 할 때에는 두 금속구조물에 열을 가하여 합착금속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Post-Soldering
후납착이라고 하는 post soldering 방법은 금속구조물 위에 도재 작업이 완료된 후 납착하는 방법입니다. 전납착방법에 비해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납착이 이루어져야 하며 도재에 직접 불꽃이 닿게 되면 변색이 오거나 오염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 파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포세린 퍼네이스를 이용하여 후납착 하도록 합니다. 대체적으로 후납착시 합착금속의 용융점은 730~790도 정도의 합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귀금속합금을 이용한 pfg보철에서 이루어지는 방법입니다. 후납착해야 하는 간격이 크면 클수록 수축이 많이 되어 또 다른 변형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좁게 솔더 해야 합니다. 일반 골드 크라운의 교합, 음식물 끼임 등으로 인한 수정 시에도 솔더골드를 이용하여 작업하게 됩니다.
Welding
웰딩(welding)은 두 개 이상의 금속을 높은 열을 사용하여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치과용 레이저 용접기를 사용하여 매우 정밀하고 작은 작업을 수행합니다. 웰딩은 솔더링보다 높은 온도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더 강력한 결합을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교정장치 제작 시 금속 부분을 연결하는 경우에 사용하였으며, 일반 보철물 제작 시에는 weldig을 하려면 welder장비를 필요로 합니다. 고온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용접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작업 시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편이며 soldering 작업보다는 빠른 시간에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sodering에 비해 합금의 변색, 오염등 이 적어 도재 작업 시에도 큰 문제없이 작업가능합니다.
아날로그 제작방법인 주조를 이용한 치과용 보철물 제작시 주조 수축에 따른 변화가 생긴 금속구조물은 전납착, 후납착, 웰딩 등을 이용하여 적합도가 좋은 금속구조물로 수정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솔더링과 웰더링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며 술자의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합니다. 치과용 캐드캠 산업이 발전하여 지르코니아로 대부분의 보철물이 제작되고 롱브릿지의 경우 3d 메탈 프린팅을 이용하여 pfm이 제작되기에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금속구조물의 수정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