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는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 (4월~10월)에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검사 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의 증상
말라리아 초기증상 (발열, 오한, 두통 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과 비슷하고 감기 몸살과도 유사하며 이런 초기증상은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나며 길게는 수년뒤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8시간을 주기로 증상이 반복되며 초기에는 발열, 오한, 발한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설사, 구토, 오심, 근육통, 피로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이 다른 감염증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방문한 후 위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검사 방법
말라리아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추정진단 방법인 신속진단키트 (RDT)를 통해 검사하며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나 20분 안에 검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2가지 확인진단검사 방법이 있는데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 원충의 형태와 수를 확인하는 현미경검사와 말라리아 원충의 DNA를 증폭시켜 검사하는 유전자 검출검사가 이에 해당됩니다.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속진단검사로 20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 가능하니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빠르게 검사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말라리아 예방 방법
말라리아 예방은 주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모기장 사용 및 방충망 점검, 가정용 살충제 사용
2. 야외 활동 시 손, 팔, 다리 등의 노출부위에 모기 기피제 사용
3. 야간 활동 시에는 밝은 색상의 긴 옷을 착용하고 가급적 야간활동을 줄이도록 한다.
4. 땀을 흘리면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운동 후에는 샤워하도록 한다.
말라리아는 아직 백신개발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의심증상이 발현된 경우 동네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경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사율이 30%에 무서운 질병이지만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다만 치료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처방받은 약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에 재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기가 말라리아에 감염된 환자를 물게 되면 모기도 감염되며 그 모기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게 나부터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말라리아의 증상 및 검사, 예방방법,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며 모기에 물리고 난 후 열이나 거나 몸살기운이 느껴진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