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권에 6월 25일 저녁 9시 50분경 북한 대남 오물풍선(추정) 다시 부양 중이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벌써 몇 번째 대남 오물풍선에 대한 문자였는데 오물풍선의 내용물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물 풍선의 내용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안에는 폐종이, 비닐, 천등 살포용 쓰레기와 훼손된 대북지원물품 그리고 북한의 지도자를 우상화하는 문건의 표지등이 들어 있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정말 쓸모없는 쓰레기인 거죠. 그리고 토양도 같이 담아 살포했는데 토양에서 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되었고 다수의 기생충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인분이 섞인 토양일 수 있다는 것인데 그야말로 오물이네요.
오물 풍선이 발견되면?
안전안내문자에 따르면 풍선을 발견하게 되면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는데요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여 경찰의 초동조치 이후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이 수거하는 것 같습니다.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보상
유동수 국회의원(인천 계양구갑)은 20일 적의 도발로 국민이 입은 재산상 피해보상을 내용으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진 법적 근거가 없어 피해를 받아도 중앙정부나 지자체로 보상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법률안이 통과되어 피해 받은 국민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시의 경우 5~6월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관련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6월 26일 밝혔습니다. 7월 10일까지 서울시 민방위 담당관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오물풍선의 내용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해 오물풍선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낙하된 오물풍선 발견 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후 신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